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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람 4

시골(是滑) 2015. 2. 16. 08:52

제4일 2월 7일(토) 교토 RIHGA ROYAL HOTEL > 쿠레 > 히로시마

식전 니시혼간지 예불 및 경내 관람

07:00 호텔 조식 후

08:30 교토역 출발

10:06 히로시마역 도착, 쿠레로 이동

11:10 조선통신사 기념공원 쇼토엔

12:30 중식 후 히로시마 시내로 이동[약 1시간]

14:30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세미나)

17:00 원폭돔&한국인피폭자희생기념탑

18:00 석식 후 호텔 Crowne Plaza Ana Hiroshima 투숙 및 휴식

 

 

 

 

 

 

 

 

 

 

 

 

 

 

 

 

 

 

 

 

 

 

 

 

 

 

 

 

 

 

권정생의 "슬픈 나막신" 은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한 "슬픈" 유년시절을 동화로 구성한 책이다.

1940년대 초의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이던 일본 도쿄, 다닥다닥 붙은 나가야 집에 일본 사람과 조선 사람이 함께 섞여 사는 동네 혼마찌에 사는 아이들….준이와 준이의 형 걸이와 동생 스즈코를 고아원에 남겨둔 채 부잣집 수양딸로 와 있는 하나코. 먹을 것이 없어 자주 기절하는 에이코. 엄마한테 매일 두들겨 맞으면서 고철을 주워 번 돈 5전을 갖다주는 분이 등이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주인공들은 "슬픈 주인공" 들이다.

이 동화책에선 아무것도 미화되어 있지 않다. 비극을 희망을 위한 밑거름으로 이용하지도 않고, 어린 주인공들의 슬픈 죽음을 극성스럽게 포장하지도 않는다.

그 당시 현실 그대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을 뿐이다. 그래서 좋다. 어른의 입장에선 들에 핀 국화가 시드는 걸 보는 느낌인데, 아이들 입장에선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다.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030211011236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