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를 보고 난 뒤 합동서적에서 조선총독부, 1931. <<경상북도 달서군 달서면 고분 조사보고>>(대정12년도 고적조사보고 제1책) 복사본을 구입하였으나 제대로 보지는 않았다.
'대구의 뿌리, 달성'이 옳긴 한데, 달성군이 대구의 뿌리라고 하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생각을 김일수 선생에게 피력한 적이 있긴 하나, 이번 군지의 제목은 <<대구의 뿌리 달성>>이다. 수성구에서도 <<대구의 뿌리 수성>>이라는 책자를 낸 적이 있다.
식당가에 맛집 원조 논쟁을 보는 듯하여 불편하다.
대구를 대표하는 달성유적(達城遺蹟)은 성곽(대구 달성)과 고분군(달성고분군)으로 이루어진 복합 문화유적이다. 현재 달성공원으로 더 잘 알려진 대구 달성(사적 제62호)의 성벽은 옛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반면 달성의 서쪽과 남쪽에 자리한 달성고분군(비산동·내당동고분군)은 1920년대부터 서서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오늘날 겉으로는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 달성유적에 대한 최초의 고고학적 조사는 1914년에 이루어졌지만, 고분 8기를 발굴했던 대규모 조사는 1923년에 진행되었다.
2014년은 달성유적의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진지 100년이자, 국립대구박물관이 문을 연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대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달성유적에서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문화유산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 전시는 국립대구박물관이 진행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자료 정리사업의 중간 결과물이기도 하다.
다음의 블로그에 사진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http://ghost0200.blog.me/2202121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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