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 이야기, 달성 역사 만들기 첫 이야기는 현풍 현감 장석윤의 노장곡 편입 요구 상소로부터 시작하여 달성군청 터 잡은 이야기부터 해야 하
20140219수 달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100년 달성 기념 학술발표대회’를 다녀왔다. 대구경북연구원 곽종무 연구위원이 연구 책임자로 발표하였다. 영어가 제법 들어가면서 귀에 속 들어오는 게 없다. 발표와 토론을 메모를 하면서 들었다.
플로어에 기회를 주어 손을 들어 마이크를 잡고 몇 마디 하였다. 길었던 모양이다. 나는 연구가 달성군의 행정 서비스 현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대구시 다른 구, 인접한 경남북을 아우르지 못한 아쉬움을 이야기 하였다. 무엇보다도 명문고 육성을 이야기하는데 현실적으로 현풍, 다사, 포산이 모두 5% 안에 들어야 들어가는 학교가 되었다. 결과 지역 아이들이 이들 학교를 나와 경북대도 가기 힘든 형편이다. 집 근처 학교 가고 싶은 것이 당연하겠지만 학생 인권 문제라는 점을 들었다. 사회자가 끝났느냐 묻기에, 최미화 실장이 언급한 달성군의 대구 편입 시기와 달성 습지가 성서에 위치해 있음을 들어 사실 오류임을 지적하였다.
두 가지를 생각하였다. 하나는 [달성 역사 만들기] 책 만들기이고 또 하나는 달성군 관내 고교의 평준화 운동이다. 기숙사가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나름의 경쟁력이 있고, 지역 학생들이 차별이나 진학에서의 피해를 입지 않겠다는 거다. 전문계고를 세우는 것도 좋은 방안이리라.
달성의 첫 이야기는 [17981104 현풍 현감 장석윤의 노장곡 편입 요구 상소 정조실록 정조 22년 11월 4일] 기사로부터 시작하여 달성군청 터 잡은 이야기부터 해야 하리라. 자료는 많다. 글로 옮기는 게 문제이다.
군청 도서관에서 [도동서원과 달성의 서원들], [옛날 옛적 우리 동네에]를 얻었다. 서정오류의 옛 이야기 쓰기를 하고 싶은 욕구도 생겼으나, 집에 와 [옛날 옛날 우리 마을에]를 보니 서정오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