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구지 평촌, 온전한 유골이 발견된 청동기 시대 무덤

시골(是滑) 2014. 9. 15. 21:23

 

대구에는 대구은행에서 매년 두서너 차례 지역사랑지 “향토와 문화”를 발간하고 있다.

최근호(71호, 2014년)를 넘겨보니 2008년에 발굴조사가 진행된 달성 평촌리유적이 소개되어 있다.

보기 드물게 상태가 양호한 청동기 시대 인골이 출토되었다 한다. 돌널무덤 18기에서 확인된 인골은 무릎을 바로 편 펴묻기와 팔꿈치와 무릎 관절을 굽힌 굽혀묻기 방식을 썼다. 특히 3호와 20호 무덤은 내부 길이가 각각 168cm, 150cm인 반면, 피장자는 170cm가 넘는 몸집이 크고 강건한 30여 세의 남성으로 판정되었다.